연예
김연자 “남편이 관리한 日 활동, 내게 남은 돈 하나도 없어” 눈물
입력 2014-08-14 12:26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김연자가 일본 활동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6층 루비룸에서 김연자 데뷔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연자는 일본 활동은 남편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남편을 믿고 일했다.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 한 번도 따져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날 봤더니 제 앞으로 된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 20-30대 때는 자신만만했다. 40-50대는 명예로 살아야 하고, 활동을 하려면 어느 정도 재산이 있어야 하는데 제 앞에 재산이 아무것도 없더라. 앞이 막막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고 하더라. 제 히트곡이 재산이고 제 팬들이 재산인건 확실한데, 물질적으로 아무것도 없으니 갈 길이 막막했다”면서 노래만 할 줄 알지,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 노래 외에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1974년 TBC ‘전국가요 신인스타쇼에서 우승한 뒤 같은 해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말을 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1987년 일본에 진출해 큰 인기를 끈 원조 한류스타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ucultru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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