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이 해외가수의 음성으로 최초로 리메이크 된다.
스웨덴 가수 안드레아스 샌드런드가 부른 'Although I love You'가 그것. 14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 곡은 원곡과 달리 잔잔하고 감성적인 팝 발라드 스타일의 곡으로, 김광석 버전의 짙은 페이소스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아바(Abba)나 에이스오브베이스(Ace of Base)를 연상케하는 서정성과 투명함이 느껴진다.
안드레아스 샌드런드는 스웨덴의 스톡홀름 출신으로 스웨덴 메인스트림과 CCM씬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그는 오는 9월 열리는 파주포크페스티벌에 초청받은 것을 계기로 여러 한국 포크음악을 접하는 과정에서 '사랑했지만'에 매료돼 리메이크를 자청했다.
'사랑했지만'은 1992년 김광석 2집에 수록된 불후의 명곡으로 원작자인 한동준을 비롯, 김경호 김범수 김연우 등 국내 최고 가창력의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해외가수가 영어로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드레아스 샌드런드는 'Although I love You'를 글로벌 에이전시 썸뮤직코리아를 통해 한국을 비롯, 세계 음원 시장에도 진출시킬 계획이다. 또 9월 1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파주포크페스티벌 무대에서 라이브로도 선보인다.
psyon@mk.co.kr
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이 해외가수의 음성으로 최초로 리메이크 된다.
스웨덴 가수 안드레아스 샌드런드가 부른 'Although I love You'가 그것. 14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 곡은 원곡과 달리 잔잔하고 감성적인 팝 발라드 스타일의 곡으로, 김광석 버전의 짙은 페이소스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아바(Abba)나 에이스오브베이스(Ace of Base)를 연상케하는 서정성과 투명함이 느껴진다.
안드레아스 샌드런드는 스웨덴의 스톡홀름 출신으로 스웨덴 메인스트림과 CCM씬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그는 오는 9월 열리는 파주포크페스티벌에 초청받은 것을 계기로 여러 한국 포크음악을 접하는 과정에서 '사랑했지만'에 매료돼 리메이크를 자청했다.
'사랑했지만'은 1992년 김광석 2집에 수록된 불후의 명곡으로 원작자인 한동준을 비롯, 김경호 김범수 김연우 등 국내 최고 가창력의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해외가수가 영어로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드레아스 샌드런드는 'Although I love You'를 글로벌 에이전시 썸뮤직코리아를 통해 한국을 비롯, 세계 음원 시장에도 진출시킬 계획이다. 또 9월 1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파주포크페스티벌 무대에서 라이브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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