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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1사 만루 위기에서 살아난 기쁨, `감격 그 자체` [MK포토]
입력 2014-08-14 11:45 
설상가상이다. LA다저스가 패배와 부상의 아픔을 동시에 맛봤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다저스는 2회 먼저 2점을 냈지만, 이후 2회와 4회, 5회 1점씩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선발 류현진이 패전투수, 애틀란타 선발 어빈 산타나가 승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애틀란타 크레이그 킴브렐과 포수 게티스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편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5 2/3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28로 소폭 상승했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B.J. 업튼을 상대하던 도중 오른 엉덩이에 통증을 호소, 바로 교체됐다. 류현진의 정확한 부상 상태는 엉덩이 염좌로 밝혀졌다. 류현진의 부상이 오래갈 경우 다저스는 이번 시즌 가장 경쟁력을 보였던 선발 로테이션에 치명적인 손실을 안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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