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가 줄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 증가한 80억77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7.2% 감소한 7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총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33억3500만원에 비해 3.3% 줄어든 32억2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온라인 거래액은 1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가 늘어 상반기 기준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고 매출액은 12.5% 증가한 17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한화그룹, 부산은행, 아워홈, 전자랜드 등 100여개 기업·기관을 수주했고, 패션·리빙 등 복지상품 카테고리 다변화, 티몬, 롯데인터넷면세점 등 제휴처 확대를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했다"며 거래액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전통시장 온라인 중개사업, 근로자휴가지원사업, 희망풍차 사업 등 13년부터 새롭게 진출한 신규 서비스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지웰페어 측은 올 하반기에도 추석 등을 대비, 고객사별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우처카드 출시, 여행서비스 강화 등 성장동력 기반마련을 통해 단기 및 중장기 매출신장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웰페어는 올해 말까지 200여 기업을 신규 수주하고 임직원수로 20만명, 위탁복지예산 규모 2000억원 정도를 추가로 유치해 2016년에는 약 4000억원대 이상의 온라인 거래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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