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황방한] 박근혜 대통령 세례명 `율리아나`…그럼 종교가?
입력 2014-08-14 11:22 

박근혜 대통령이 종교지도자의 방한에 이례적으로 마중을 나가면서 박 대통령의 종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종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천주교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성심여중 재학시절 1965년 '율리아나'라는 세례명을 받았고 이후 에도 줄곧 가톨릭계 학교 성심여고와 프란치스코 교황이 속한 예수회가 설립한 서강대를 다녔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여러 종교에 두루 관심을 두고 가까이해 '기불천교(기독교·불교·천주교)'라는 얘기까지 들었다.

법명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법명은 지난 2000년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에게 받은 '대자행(大慈行)'과 2006년 대구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에게 받은 '선덕화(善德華)'가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서울공항 도착 시 직접 영접한다. 청와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14∼18일 공식 사목 방한을 맞아 세계적 종교 지도자로서의 위상에 적합한 예우를 갖춰 영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14일 오전 공항에서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문 이래 25년 만의 교황 방한을 환영하면서 인사를 나눈 뒤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베풀고 면담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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