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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으로 ATL전 강판...5.2이닝 3실점
입력 2014-08-14 10:18 
류현진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진(美 애틀란타)=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경기 도중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 2사에서 B.J. 업튼을 상대하던 그는 8구째 볼넷을 허용한 뒤 갑자기 오른 뒷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스탄 콘테 트레이너와 돈 매팅리 감독이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더 경기를 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전까지 류현진은 5 2/3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중이었다.
2회 첫 장타와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에반 개티스에게 중견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어진 1사 3루에서 안드렐톤 시몬스의 2루 땅볼 때 주자가 들어오면서 실점을 기록했다.
4회 두 번째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저스틴 업튼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이후 크리스 존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 3루 위기를 내줬고, 시몬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3루 주자가 들어왔다.
5회에는 제이슨 헤이워드를 중전안타, 프리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저스틴 업튼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세 번째 실점했다.
6회 2사를 잡은 상태에서 B.J. 업튼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8구 투구 후 오른 뒷다리 엉덩이 부근에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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