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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민교·김수로·강성진·임형준 출연 "이종혁 때문에 당황스러워…" 왜?
입력 2014-08-14 09:25 
'라디오스타 김민교'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 '이종혁' / 사진=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김민교·김수로·강성진·임형준 출연 "이종혁 때문에 당황스러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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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이하 '라스')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는 '라스'는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임형준은 "당시 대학생들이 아무리 못해도 만 원은 들고 다녔다. 근데 이종혁은 2천 원 들고 다녔다"며 "근데 이종혁이 나름 8학군 강남권에 살았다. 그게 의외였다. 알고보니 어머니가 엄하셔서 차비만 줬다 하더라"고 밝혔습니다.

임형준은 "그래서인지 과거 이종혁은 좀 소극적인 편이었다. 근데 지금은 김수로보다 더 리더처럼 행동한다"며 "이종혁의 그런 모습에 동기들이 당황했다. 좋은데 당황스럽긴 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민교는 임형준의 말에 "이종혁이 술을 자주 마셔서 그렇다. 과거를 다 까먹는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김민교는 김수로의 첫 인상에 대해 "무서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교는 대학 입학 면접에서 김수로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난 그때 (소품으로) 쌍절곤과 봉을 들고 갔는데, 다음 차례인 김수로는 산만한 덩치에 칼을 들고 서있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수로가 나에게 '운동 좀 하셨나 봐요'라고 물으며 다가왔는데, (칼을 들고 있어) 너무 무서워서 대답을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김민교는 강성진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대학시절 극단을 들어갔는데 교육비를 내야했다. 당시 내가 정말 어려웠다"며 "강성진이 교육비를 대신 내줬다. 이유를 물으니 '돈이 남아서 이러는 게 아니다. 김민교라는 배우의 가능성에 투자한거다. 나중에 꼭 갚아라'라고 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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