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씨젠에 대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한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씨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67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7억5500만원으로 43% 감소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했으나 2분기 영업이익은 약 37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5억원을 소폭 웃돌았다"며 "3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시약 매출이 증가하고 기술 수출료가 유입되기 때문"이라며 "매출원가율이 약 27%에 불과해 매출만 커지면 수익성 개선은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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