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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환자 급증, 흡연하는 사람에겐 위험도가 2배?
입력 2014-08-14 08:03 
황반변성 환자 급증, 연령층 점점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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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한국망막학회에 따르면 황반변성 환자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40~50대 황반변성 환자는 지난 10년간 9배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근에는 발병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 황반 조직에 변성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황반 부위에 변성이 일어나면 시력이 저하되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를 노안으로 여겨 방치하다가 질환이 더 진행되는 경우가 상당수다.

질환이 악화되면 시야에 공백처럼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겨나고 심할 경우 실명까지 이른다. 초기에는 환자 스스로 뚜렷한 이상을 찾기 어려우나 컨디션이 좋지 못한 날에는 시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시 회복되기를 반복한다.

전문가들은 황반변성의 원인으로 나이, 흡연, 자외선, 식습관, 고혈압 및 비만, 가족력 등을 꼽는다. 특히 하루 20개 이상의 담배를 태우는 사람에게서는 황반변성의 위험도가 2배 이상 증가해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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