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황 오늘 방한…'평화 메시지' 주목
입력 2014-08-14 07:01  | 수정 2014-08-14 08:08
【 앵커멘트 】
바티칸을 출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제 3시간 반 뒤면 서울 공항에 도착합니다.
교황이 내놓을 평화의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행 전세기에 오르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 공항에 도착합니다.

이탈리아 총리의 배웅을 받고 비행기에 오르는 교황의 표정이 밝습니다.

추기경과 대주교를 비롯한 30명의 수행단도 이번 방한에 동행했습니다.

교황은 방한을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한다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했습니다.


교황청도 교황이 분단국가인 한국을 돌아보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롬바르디 / 교황청 대변인
- "분단된 한국은 매우 불안정한 지역이기 때문에 평화와 화해가 중요한 주제로 다뤄질 것입니다."

오전 10시 반,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교황은 주한교황청으로 이동해 개인미사를 집전합니다.

오후 4시쯤에는 청와대에서 주최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나서 주요 공직자들과도 잇따라 만납니다.

거리의 시민들과 함께한다는 교황의 철칙 때문에 대통령과 식사는 따로 하지 않습니다.

교황은 과거 요한 바오로 2세가 묵었던 주한교황청 대사관저에서 머물게 됩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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