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교통사고,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된 8.5t 트럭…'차량 잇달아 들이받아'
입력 2014-08-13 21:27 
제주 교통사고/사진=MBN (본사진은 아래 기사와 무관합니다.)


'제주 교통사고'

제주시에서 대형 화물트럭이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13일 오후 2시 11분께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병원 인근 도로에서 달리던 8.5t 화물트럭이 마주 오던 쏘나타 택시와 SM5 승용차, 주차된 쏘나타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김씨와 택시 승객 현모씨 등 2명이 숨졌으며 김모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목격자에 따르면 화물트럭이 내리막길을 내려오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택시가 뒤로 밀리면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SM5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사고 당시 화물트럭과 SM5에는 운전자 각 1명, 택시에는 운전자와 승객 등 5명이 타고 있었으며 화물트럭과 가장 먼저 충돌한 택시에서 인명피해가 많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 같다"는 목격자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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