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문우람이 깊은 플라이 타구를 노바운드로 홈까지 송구하는 괴력을 선보였지만 합의판정 끝에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넥센과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13일 부산 사직구장. 6-4로 넥센이 앞선 5회말 롯데 공격에서 롯데는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최준석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박종윤의 중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황재균이 넥센 선발 밴헤켄의 5구를 때려 깊숙한 우익수 플라이를 잡았다. 3루주자 손아섭은 넥센 우익수 문우람이 공을 잡는 것을 보고 잽싸게 홈으로 파고 들었다.
하지만 강견을 자랑하는 문우람의 송구는 무서웠다. 홈까지 빨래줄같은 송구가 이뤄졌고 넥센 포수 박동원이 잡아 손아섭을 태그했다. 김정국 구심도 아웃 판정을 내려 롯데의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는 듯했다. 이에 김시진 롯데 감독이 바로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박동원의 태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판정이 세이프로 번복됐다. 판정은 바뀌었지만 문우람의 송구는 롯데 벤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jcan1231@maekyung.com]
넥센과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13일 부산 사직구장. 6-4로 넥센이 앞선 5회말 롯데 공격에서 롯데는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최준석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박종윤의 중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황재균이 넥센 선발 밴헤켄의 5구를 때려 깊숙한 우익수 플라이를 잡았다. 3루주자 손아섭은 넥센 우익수 문우람이 공을 잡는 것을 보고 잽싸게 홈으로 파고 들었다.
하지만 강견을 자랑하는 문우람의 송구는 무서웠다. 홈까지 빨래줄같은 송구가 이뤄졌고 넥센 포수 박동원이 잡아 손아섭을 태그했다. 김정국 구심도 아웃 판정을 내려 롯데의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는 듯했다. 이에 김시진 롯데 감독이 바로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박동원의 태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판정이 세이프로 번복됐다. 판정은 바뀌었지만 문우람의 송구는 롯데 벤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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