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에게도 첫사랑이? 20년지기가 전하는 "인간 프란치스코"
가난한 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도 젊은 시절사랑하는 여자가 있고 축구를 좋아하는 열혈청년이었다고 합니다.
교황을 20여년간 지근에서 보좌했던 문한림 주교가 '인간 프란치스코'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만나 지난 20년간 인연을 맺어온 문한림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첫 만남부터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문한림 아르헨티나 산마르틴교구 보좌주교는 "어디 가서 줄을 서야 하면 줄을 선다"며 "빨리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런 것 없이 줄 서야 하면 그냥 서는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낮은 곳을 지향하고 청빈한 삶으로 존경받는 교황이지만, 교황도 한때 사제가 되기전에는 열혈 청년이었습니다.
문 주교는 "축구도 좋아하고 춤추는 것도 좋아하고 그랬는데 당신이 신부가 되기 다음부터 끊었을 것이다"라며 "더 좋은 것을 위해서 내려놓으셨다. 그런데 축구는 별로 못하셨다. 좋아는 하셨는데…"라고 전했습니다.
사랑하는 소녀 때문에 사제의 꿈을 접을 뻔한 일화도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사랑 아말리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살 때쯤 저한테 자신과 결혼하지 않으면 사제가 되겠다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문 주교는 따뜻하고 소탈한 교황이 유머 감각도 뛰어났다고 기억합니다.
지난해 교황으로 즉위했을 땐 자신의 여동생에게 "친척들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며 "일일이 전화를 걸면 바티칸 금고가 금방 바닥날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문 주교는 교황이 특별히 순교자의 나라, 한국을 무척 사랑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가난한 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도 젊은 시절사랑하는 여자가 있고 축구를 좋아하는 열혈청년이었다고 합니다.
교황을 20여년간 지근에서 보좌했던 문한림 주교가 '인간 프란치스코'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만나 지난 20년간 인연을 맺어온 문한림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첫 만남부터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문한림 아르헨티나 산마르틴교구 보좌주교는 "어디 가서 줄을 서야 하면 줄을 선다"며 "빨리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런 것 없이 줄 서야 하면 그냥 서는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낮은 곳을 지향하고 청빈한 삶으로 존경받는 교황이지만, 교황도 한때 사제가 되기전에는 열혈 청년이었습니다.
문 주교는 "축구도 좋아하고 춤추는 것도 좋아하고 그랬는데 당신이 신부가 되기 다음부터 끊었을 것이다"라며 "더 좋은 것을 위해서 내려놓으셨다. 그런데 축구는 별로 못하셨다. 좋아는 하셨는데…"라고 전했습니다.
사랑하는 소녀 때문에 사제의 꿈을 접을 뻔한 일화도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사랑 아말리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살 때쯤 저한테 자신과 결혼하지 않으면 사제가 되겠다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문 주교는 따뜻하고 소탈한 교황이 유머 감각도 뛰어났다고 기억합니다.
지난해 교황으로 즉위했을 땐 자신의 여동생에게 "친척들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며 "일일이 전화를 걸면 바티칸 금고가 금방 바닥날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문 주교는 교황이 특별히 순교자의 나라, 한국을 무척 사랑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