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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이만수 감독, `2사에만 합의판정 두번, 비디오는 우리편`
입력 2014-08-13 20:11 
나주환, 비디오를 이렇게 그리면 되나요?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4회초 2사 SK 1루주자 나주환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박종철 2루심은 완벽한 타이밍을 확인하고 아웃을 선언, LG 수비진들은 모두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버렸다. 하지만 억울한 나주환은 곧바로 합의 판정을 요청했고 이만수 감독도 그라운드로 나와 비디오 확인을 요청했다. 결과는 세이프, 더그아웃에 들어간 LG 선수들은 허탈한 마음으로 다시 그라운드로 나왔다.
이어 SK 김성현의 타석, 김성현은 LG 류제국의 볼에 옷을 아주 살짝 맞았다.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상황에 사구가 선언되지 않자 억울해 하던 김성현은 또 한번의 합의 판정을 요청했다. 그라운드로 뛰어 나온 이만수 감독은 다시 비디오 확인을 요청했고 이번에도 비디오는 SK의 편이었다.
두번의 합의 판정에 실패한 LG 류제국은 흔들렸고 이어 폭투와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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