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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15일 만에 1200만 돌파…역대 박스오피스 톱7
입력 2014-08-13 17:25 
[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 픽처스)이 개봉 15일 만에 누적관객수 12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30분(배급사 기준) ‘명량은 개봉 15일 만에 누적관객수 1200만 834명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톱7에 등극,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명량은 앞서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최단 1,000만 돌파(12일), 최단 1,100만 돌파(13일) 등 신기록을 수립, 역대 한국영화 사상 열 번째 천만 영화 등극의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명량은 ‘아바타(1362만), ‘괴물(1301만), ‘도둑들(1298만), ‘7번방의 선물(1281만),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왕의 남자(1230만)에 이어 역대 박스오피스 TOP 7위에 등극했다.

‘명량이 개봉 15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개봉 33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 보다 두 배 이상 앞선 기록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할리우드 작품 ‘아바타(56일)와 ‘7번방의 선물(46일), ‘광해, 왕이 된 남자(71일), ‘왕의 남자(75일)를 훌쩍 뛰어 넘는 속도이다.

또한 ‘명량은 1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주요 예매사이트와 극장 사이트, 포털 사이트에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무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3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개봉 3주차 평일에도 하루 평균 약 48만 관객을 동원,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명량은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영화는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연출했고, 최민식과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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