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한화건설의 2000억원대 손실로 2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한화는 13일 2분기 165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조1992억원으로 전년보다 3.8% 감소했다. 연결실적에 포함된 한화건설ㆍ한화케미칼이 적자전환했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수익이 77.5%나 줄었다. 특히 한화건설은 해외사업장의 충당금 부담으로 2025억원의 적자를 냈다.
한화케미칼도 2분기 업황 악화로 영업이익이 전년비 30.7% 줄어든 219억원에 머물렀다. 저금리의 영향을 받은 한화생명은 162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에 비해 17.4% 줄었다.
제2금융권 최초(6월 말 기준)로 자산 200조원을 넘긴 삼성생명은 2분기 영업이익이 5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3%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지분 매각 차익으로 인해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은 7조3861억원으로 전년보다 13.2% 늘었다.
LS와 GS는 각각 926억원, 65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24.31%, 12% 줄어들었다.
업황 악화에 시달린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에서 선방했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은 2분기 각각 643억원, 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강봉진 기자 /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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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도 2분기 업황 악화로 영업이익이 전년비 30.7% 줄어든 219억원에 머물렀다. 저금리의 영향을 받은 한화생명은 162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에 비해 17.4% 줄었다.
제2금융권 최초(6월 말 기준)로 자산 200조원을 넘긴 삼성생명은 2분기 영업이익이 5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3%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지분 매각 차익으로 인해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은 7조3861억원으로 전년보다 13.2% 늘었다.
LS와 GS는 각각 926억원, 65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24.31%, 12% 줄어들었다.
업황 악화에 시달린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에서 선방했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은 2분기 각각 643억원, 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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