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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와 함께’ 우리동네예술학교, 지역주민 뜨거운 호응
입력 2014-08-13 14:22 
[MBN스타 금빛나 기자] 현장예술가들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우리동네예술학교(뮤지컬 인 종로)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종로구와 종로문화재단, 그리고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극단들이 협력해 마련한 ‘우리동네예술학교가 지역어린이와 학부모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대학로문화지구의 특색을 반영해 현장예술가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강의에 참여하는 ‘우리동네예술학교는 놀이와 공연체험의 효과를 누리며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몰려드는 지원자 수에 2학기 단원모집 인원을 두 배로 늘리기도 했다.

최근 뮤지컬 배우 배해선이 동료 배우들과 함께하는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우리동네예술학교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배해선은 오는 20, 21일 양일에 거쳐 동료배우들과 함께 뮤지컬 노래 배우기 과정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동네예술학교 참가에 지원한 한 학부모는 상주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프로그램의 참여대상 어린이가 상대적으로 적은 종로구에서는 타지역에 비해 문화예술프로그램의 개설이 많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엄마 욕심으로 신청했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걸 보니 앞으로 재단 측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예술학교 1기로 선발된 어린이들은 다음달 30일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재구성된 이상한 나라의 엉터리 노래대회‘(연출 이은진)가 서울시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다. 공연관람은 사전접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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