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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명장’ 타바레즈, 한국과 평가전 불참
입력 2014-08-13 13:39  | 수정 2014-08-13 15:41
우루과이대표팀의 타바레즈 감독이 한국 원정에 불참한다. 사진=우루과이축구연맹 공식홈페이지 유튜브 영상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우루과이대표팀의 오스카 타바레즈(67) 감독이 9월 9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의 원정 평가전에 불참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7월 17일 발표 기준으로 우루과이는 세계 6위, 한국은 56위다.
이탈리아 스포츠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3일 타바레스 감독이 우루과이축구협회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그러나 9월 아시아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는 9월 5일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 이후 한국과 대결한다.
타바레즈는 2006년부터 우루과이대표팀을 맡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과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4위, 2011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선수권에 해당한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우루과이 일간지 ‘엘 파이스가 선정하는 ‘남미 올해의 감독을 2011~201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0세 이하 대표팀의 파비안 코이토(47) 감독이 아시아 원정에서 성인대표팀 감독직을 대행한다”면서 타바레즈의 불참 이유는 척추 수술이다. 등 문제로 2번째로 받은 이 수술에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이토는 15세 이하(2007~2009년)와 17세 이하(2010~2013년) 대표팀을 거쳐 지난 1월 25일부터 20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타바레즈 감독뿐 아니라 간판스타 루이스 수아레스(27·FC 바르셀로나)도 아시아 원정에 참가할 수 없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3차전(1-0승)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를 물어 A매치 9경기 출장정지와 축구 활동 4개월 금지라는 FIFA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과의 남아공월드컵 16강(2-1승)에서는 선제골과 결승골을 넣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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