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고 있는 공공자산 입찰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의 누적 거래금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
캠코는 공공자산 입찰시스템인 '온비드'가 지난 2002년 10월 서비스 개시 이후 12년 만인 8월 누적 거래건수 24만건, 거래금액 3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개시 12주년을 맞은 현재 온비드를 통해 전국 1만4000여 공공기관이 보유자산을 매각하고 있으며, 92만명의 국민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온비드를 이용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월평균 9000여건, 일평균 300여건의 공공자산이 온비드를 통해 입찰되고 있으며, 서비스 개시 당시와 비교할 때 누적 기준으로 회원수 18배(5만명→92만명), 입찰건수 34배(3만건→102만건), 거래금액 150배(0.2조→30조)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공공자산처분시장의 효율성·공공성·경제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은영 캠코 투자사업본부장은 "누적 거래금액 20조원을 넘어선지 채 2년이 되지 않아 30조원을 돌파한 온비드의 저력은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에 있다"며 "앞으로 온비드가 국민들의 재테크 도우미로 공공기관의 자산매각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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