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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진단법, 1년 이상 지속시 만성 운동 틱…치료 방법은?
입력 2014-08-13 11:06 
틱장애 진단법, 틱장애 진단법
틱장애 진단법,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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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틱장애 진단법이 화제다.

지난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틱 장애로 진료 받은 사람은 2009년 1만6000명에서 지난해 1만7000명으로 연평균 1.9% 소폭 늘었고, 같은 기간 진료비는 연 12.3%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소아·청소년이 대부분을 차지해 지난해를 기준으로 10대가 45.3%, 10대 미만이 37.1%로, 전체의 82.4%가 20대 미만이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환자 수도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8.8%로 훨씬 많았다.

틱 장애는 정신과적 문제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얼굴 찡그리기, 눈 깜박임, 기침하기, 몸냄새 맡기, 손 흔들기 등 ‘운동틱과 저속한 언어를 말하거나 말을 따라 하는 ‘음성틱으로 구분된다.

틱장애 진단법은 간단한 방법으로 틱장애인 지 아닌지 진단할 수 있다. 틱장애란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틱장애가 1년 이상 지속되면 이를 만성 운동 틱라고 할 수 있다. 1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운동틱 또는 음성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존재할 경우 이는 만성 운동 틱, 만성 음성 틱으로 볼 수 있다.

다양한 운동틱과 음성틱 증상을 모두 나타내며 18세 이전에 발병해 1년 이상 이어지는 틱 장애는 ‘투렛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틱 장애는 유전적 요인, 학습 요인 등으로 말미암아 낮은 연령대에서 발병해 성장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30% 정도에서는 성인이 되고 나서도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항도파민 제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이완 훈련, 행동 치료 등이 있다.

안무영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은 틱 장애는 뇌의 이상에 비롯되는 병으로 증상이 있는 아이를 심하게 지적해 강제로 행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증상에 관심을 주지 않고 긍정적이며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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