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세계화를 노리는 메이저리그가 유럽으로 눈길을 돌린다. 첫 행선지는 네덜란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3일(한국시간)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유럽 경기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는 2015년 1월 커미셔너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그는 내가 이 일을 그만두기 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유럽 경기에 대한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5년 유럽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그동안 꾸준히 세계화를 추진했고, 해외 개막전 개최로 이를 실행에 옮겼다.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2000, 2004, 2008, 2012), 푸에르토리코 산후안(2001)에서 경기를 열었다. 지난 3월에는 서부 지역 신흥 라이벌인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 2연전을 가졌다.
유력 도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다. 지난 1월 영국 런던에서 경기가 열릴 가능성을 제기했던 ‘FOX스포츠는 셀릭이 유럽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13일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암스테르담을 유력한 개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 잰더 보가츠, LA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 등이 네덜란드 출신이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지난해 WBC에서 한국, 쿠바 등을 따돌리고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3일(한국시간)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유럽 경기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는 2015년 1월 커미셔너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그는 내가 이 일을 그만두기 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유럽 경기에 대한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5년 유럽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그동안 꾸준히 세계화를 추진했고, 해외 개막전 개최로 이를 실행에 옮겼다.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2000, 2004, 2008, 2012), 푸에르토리코 산후안(2001)에서 경기를 열었다. 지난 3월에는 서부 지역 신흥 라이벌인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 2연전을 가졌다.
유력 도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다. 지난 1월 영국 런던에서 경기가 열릴 가능성을 제기했던 ‘FOX스포츠는 셀릭이 유럽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13일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암스테르담을 유력한 개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야구 열기가 높은 나라로 꼽힌다. 지난해 WBC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야구 열기가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네덜란드령 식민지 안틸레스 제도의 쿠라카오에서도 야구 유망주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다.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 잰더 보가츠, LA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 등이 네덜란드 출신이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지난해 WBC에서 한국, 쿠바 등을 따돌리고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