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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화 투수 클레이, 1G 만에 마이너행
입력 2014-08-13 06:50 
이번 시즌 한화에서 뛰었던 케일럽 클레이가 1경기 만에 마이너리그로 되돌아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케일럽 클레이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LA에인절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브레난 보쉬를 트리플A에서 콜업하고 클레이를 다시 내려보냈다.
지난 11일 보스턴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던 클레이는 다시 한 경기 만에 마이너리그로 되돌아갔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 한국프로야구 한화와 트리플A 솔트레이크에서 선발로 뛴 클레이는 지난 10일 에인절스가 보스턴과 연장 19회 경기를 치른 뒤 불펜이 소진되자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 그러나 11일 경기가 연장 없이 끝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트리플A로 되돌아간 그는 9월 로스터 확장 기간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릴 예정이다. 재진입에 성공할 경우, 롱 릴리버, 혹은 임시 선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클레이는 이번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10경기에 등판, 3승 4패 평균자책점 8.32의 부진한 성적 끝에 방출당했다. 이후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8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78의 준수한 기록을 세웠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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