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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이병규, 팀 분위기 새롭게 할 것이다”
입력 2014-08-12 22:31 
이병규가 12일 8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1군 무대에 복귀한 이병규(9번)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7로 졌다. 44승52패1무가 된 LG는 3연패에 빠졌다.
양상문 감독은 팀이 한화에 2연패 한 상황이 중요하다며 12일 이병규를 1군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3연패를 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9번 이병규가 합류하며 팀에 새로운 분위기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규는 팀이 3-7로 뒤진 8회 2사 1루 김재민의 타석 때 대타로 나섰다. 1볼1스트라이크에서 이병규는 3구째를 밀어쳐 좌측 폴대를 살짝 벗어나는 파울 홈런을 쳐냈다. 그의 장타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이병규는 4구째를 타격해 2루 쪽으로 향하는 타구를 만들었지만 2루수 나주환의 몸을 날리는 수비에 막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병규는 9회초 우익수로 나섰다.
이만수 SK 감독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선수단 전체가 합심했다. 이겨서 다행이다. 끝까지 선수들과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격려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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