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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탈출’ 염경엽 감독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는 승리”
입력 2014-08-12 22:27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는 승리였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장단 15안타를 터트리며 10-1로 승리를 거뒀다. 1회 상대 선발 송승준으로부터 4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시작한 넥센은 3회 박병호의 시즌 37호 솔로포와 문우람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5회와 6회 각각 1점씩 뽑았고, 7회에도 2점을 추가했다.
이날 넥센 선발로 나선 문성현은 6⅓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3패)째를 거두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모든 게 완벽한 연패탈출이었다.
이날 승리한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홈에서 연패를 하고 왔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후반기 가장 큰 위기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으로 흐름을 바꿔주었고,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는 승리였다”며 1회 2사 이후 4득점을 올렸던 것이 오늘 경기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염 감독은 37홈런을 치면서 공격 이끈 박병호에게 축하 말을 전하고 싶다. 벌써 지난해 홈런과 같은 숫자”리며 선발 문성현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3회 이후 셋포지션으로 투구폼을 바꾸면서 밸런스를 찾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오늘처럼 좋은 피칭을 해야 한다”며 수훈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4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 김시진 감독 오늘 경기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간단한 소감을 남겼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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