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용석 징역 2년, 과거 발언 화제 “아나운서 되려면 다 줘야”
입력 2014-08-12 21:44 
강용석 전 의원이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2일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모욕 등)로 기소된 강용석 전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강용석 전 의원의 아나운서에 대한 집단 모욕죄는 성립한다고 본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 열린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모 대학 동아리 학생들과 뒤풀이 회식을 하면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는 발언을 해 아나운서들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한편,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은 2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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