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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루시’, 흥행 수익 2억 달러(2100억원) 겨냥
입력 2014-08-12 19:02 
최민식·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루시가 1억 달러(약 1029억 원)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12일 투자배급사 UPI는 ‘루시가 전 세계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달 25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던 영화 ‘루시는 지난주 개봉한 호주, 불가리아, 네덜란드에서 모두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북미에서 970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여 총 1억 달러 흥행 수익을 돌파했다. 이는 제작비의 2배를 넘는 흥행 수입이다. 특히 이번 주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스페인, 일본 그리고 다음 달 4일 한국까지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2억 달러 고지도 불가능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루시의 흥행에 영화계가 더욱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소설이나 코믹 같은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창작물이라는 점이다.
최민식은 ‘루시에서 스칼렛 요한슨 다음으로 많은 분량을 차지했다. 게다가 대부분 한국어로 연기했다. 이미 국내에서 영화 ‘명량으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섰고 글로벌 시장에서 루시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면서 최민식은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가 어느 날 절대 악 미스터 장에게 납치돼 이용당하다 몸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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