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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신은경 "오인혜, 베드신 많이 힘들어하더라" 다정한 두 여배우
입력 2014-08-12 18:58 
설계 신은경 오인혜/ 사진=스타투데이
설계 신은경 "오인혜, 베드신 많이 힘들어하더라" 다정한 두 여배우

'설계 신은경' '오인혜'

배우 오인혜가 대선배 신은경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설계'(감독 박창진)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창진 감독 및 출연 배우인 신은경, 오인혜, 이기영, 강지섭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은경은 "오랜 만에 영화로 인사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2010년 '두 여자' 이후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그는 "영화가 정말 오랜만이다. 내년이면 데뷔한 지 30년이 되는데 의외로 작품이 많지 않다. '설계'를 시작으로 많은 영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길 만큼 나한테 큰 의미로 남을 것 같다"며 "예전에 '조폭마누라'가 있었지만 이번에 '설계'로 처음으로 능가할 수 있지 않을까 내심 많이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신은경은 또 오인혜의 베드신에 대해 "인혜씨는 굉장히 어려운 역할을 맡았음에도 정말 잘해줬다"면서 "보기에는 대담해 보이지만, 실제 베드신 촬영할 때 너무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힘내라고 청심환을 줬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오인혜 역시 "신은경 선배는 워낙 대선배라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먼저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영화 '설계'는 다음달 18일 개봉 예정으로 돈에 살고 죽는 주인공들의 삶을 다룬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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