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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만에 ‘1군’ 최대성 “누가 안되겠다”
입력 2014-08-12 18:42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아슬아슬하게 4위를 지키고 있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명의 1군 엔트리를 교체했다. 가장 큰 내용은 불펜 보강. 김사율, 김성배에 이어 정대현까지 2군행을 통보받으며 대신 12일 사직 넥센전을 앞두고 최대성과 배장호가 올라왔다. 나머지 두 자리는 외야수 조홍석과 대졸신인 내야수 이창진이 채웠다.
가장 눈에 띄는 투수가 바로 최대성이다. 올 시즌 개막 때까지만 하더라도 김성배와 함께 더블 스토퍼로 거론됐지만 두 차례 2군에 다녀왔다. 최근 1군 엔트리 말소는 지난달 24일이었다.
12일 사직구장에서 만난 최대성은 한 2주만에 1군에 올라온 것 같다. 지난번 2군에 내려갈 때 정민태 코치님이 직구보다는 변화구 제구 위주로 가다듬으라고 주문을 하셨는데, 그 부분과 함께 경기 운영 부분도 체크를 했다”면서 컨디션은 좋다”고 밝혔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중 이탈했던 최대성은 올 시즌 팔꿈치 상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30경기에 등판해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긴 하지만 불안감 때문에 2군행을 지시받았다. 최대성도 올 시즌 목표가 풀타임 1군이었는데 내가 못해서 두 차례나 2군에 내려갔다 왔다”며 팀이 원하는 위치에서 누가 되지 않는 투구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최대성은 평균자책점을 낮추는데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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