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8사단 관심병사 자살에 이어…'A급 관심병사' 사격장서 머리 관통상 숨져
입력 2014-08-12 17:48 
28사단 관심병사 / 사진=MBN


'28사단 관심병사'

28사단 관심병사 2명이 휴가중 동반자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3군 사령부에서 사격훈련 중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11일 오후 같은 제3군사령부 예하부대인 28사단 소속 A·B급 관심병사 2명이 함께 휴가를 나와 서울 동작구 한 아파트에서 동반 자살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군 당국은 이들의 장례절차를 준비하는 한편 병영생활에서 이들이 가혹행위를 당했을 가능성 등 사망 경위와 관련해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12일 오후 2시 18분께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소재 제3군사령부 직할 공병부대 사격장에서 윤 모 일병이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군 당국은 윤 일병이 실탄을 지급받고 사로로 올라가던 중 자신의 K-1소총 총구를 턱에 대고 스스로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윤 일병은 지난해 10월 입대해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윤 일병은 인성검사 때 '자살 우려' 결과가 나와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다"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28사단 관심병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8사단 관심병사 문제가 심각하네.." "28사단 관심병사 요즘 군 사건소식이 너무 많다" "28사단 관심병사 아들 군대 보내는 부모 입장에서 불안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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