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1인 가구 증가 원인, 세대별 의견 다양…대체 왜?
입력 2014-08-12 17:44  | 수정 2014-08-13 18:08

한국의 1인 가구 증가 원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온라인상에서 12일 화제가 됐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민대통합위원회는 6월9일부터 7월9일까지 9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8일 공개했다.
연령층별로 응답을 살펴보면 30대 이하 청년층은 한국 1인 가구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비혼자의 증가(30.1%)', '고용불안·경제여건 악화(26.5%)' 등을 꼽았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층 가운데 1인가구 응답자들은 '고용불안·경제여건 악화(44.2%)'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반면 중·고령층은 '가족가치 약화'(31.4%)나 '개인주의 심화'(26.7%) 등 가치관의 변화를 1인가구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여겼다.

1인 가구로 생활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심리적 불안감·외로움'(36%), '아플 때 간호해줄 사람이 없음'(21.8%), '경제적 불안정'(16.4%) 등이 차례로 꼽혔다.
설문조사에서 다수의 누리꾼들은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사회 변화 속도에 비해서 이를 지원할 사회기반이 아직 갖춰져 있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 1인 가구 증가 원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1인 가구 증가 원인, 결과가 씁쓸하다" "한국 1인 가구 증가 원인, 혼자 살면 쓸쓸할 거 같다" "한국 1인 가구 증가 원인, 어차피 인생은 혼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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