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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손보협회장 장남식씨 유력
입력 2014-08-12 17:27  | 수정 2014-08-12 19:18
1년 가까이 비어 있던 손해보험협회장 자리에 장남식 LIG손해보험 고문(60ㆍ사진)이 앉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후보로 복수추천된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이 자진사퇴했기 때문이다.
손보협 회장추천위원회는 12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김우진 전 부회장과 장남식 고문을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김 전 부회장이 "같은 보험사에서 두 후보를 내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고 후배와 경쟁하는 것도 부담"이라며 후보 자격을 내려놨다. 이에 손보협회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회추위 운영 규정을 단독후보 추천이 가능하도록 변경하기로 했다.
장남식 고문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 서울대 사회학과, 캐나다 맥길대학원(경영학)을 마쳤다. 1980년 범한화재에 입사해 법인영업총괄 부사장(2006년), 영업총괄 사장(2009년), 경영관리총괄 사장(2012년) 등을 거쳐 작년부터 고문직을 맡고 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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