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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M, 외야수 그랜더슨·좌완 니스 웨이버 공시
입력 2014-08-12 14:34 
뉴욕 메츠의 커티스 그랜더슨이 웨이버 공시됐다. 사진은 5월 경기 중 그랜더슨. 사진(美 뉴욕)=조미예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뉴욕 메츠가 베테랑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33)과 좌완투수 존 니스(28)를 웨이버 공시했다.
미국 매체 ‘CBS SPORTS'의 1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랜더슨과 니스가 메츠에서 방출됐고, 이로써 두 선수는 이제 모든 팀과 트레이드 될 수 있다. 사실 그랜더슨은 웨이버 공시되리라 예상이 가능했다. 그러나 니스가 공시된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다. 메츠가 젊은 좌완투수를 내보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기 때문.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타율 2할5푼8리에 총 232개의 홈런을 때려냈던 그랜더슨은 올 시즌 타율 2할3푼2리에 15홈런, 4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서 지난 시즌까지 활약한 뒤 올 시즌 뉴욕 메츠로 팀을 옮긴 바 있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니스는 통산 49승 48패, ERA 3.90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22경기 나서 6승 8패 3.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니스는 12일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2실점(2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한편 메츠는 앞으로 내년 시즌을 위해 선발투수와 좌익수, 그리고 유격수 포지션을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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