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기관간 RP(환매조건부매매)시장에서 위안화 거래가 결제됐다. 그동안은 이종통화간 외화 RP시장에서 달러화와 엔화 2개 통화에 대해서만 거래가 이뤄졌었다.
12일 예탁결제원은 전날 중국 공상은행이 원화표시채권을 매도하면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부터 위안화를 차입한 뒤 6개월후에 환매수하는 거래와 관련한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거래 체결금액은 8940만위안(약 150억원)이다.
향후 예탁결제원은 장외시인의 위안화채권 동시 결제시스템 구축과 함께 위안화 결제에 따른 RP거래에 따른 위험을 없애고 참가자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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