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죽은 시인의 사회' 로빈 윌리엄스 사망…자살 추정
입력 2014-08-12 14:00 
【 앵커멘트 】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로 잘 알려진 로빈 윌리엄스가 6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자세한 사망 원인은 좀 더 조사해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장음 :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 (10초 정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님으로 더 친숙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63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미국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어제(11일) 오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택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윌리엄스의 사망 원인에 대해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현지시각으로 12일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굿 윌 헌팅'과 '미세스 다웃 파이어'를 비롯해 70편이 넘는 영화에서 열연하며 6차례의 골든글로브상과 오스카상을 받았던 윌리엄스.

윌리엄스 측 대변인은 사망 직후 공식 성명서를 통해 "윌리엄스가 평소에 알콜 중독과 마약 중독 증세를 겪고 있었다"며 "심각한 우울증 증세가 계속됐다"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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