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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리 실족사, 사위 "실족사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애도
입력 2014-08-12 13:29 
'정애리 실족사' / 사진=스타투데이


정애리 실족사, 사위 "실족사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애도

'정애리 실족사'

가수 정애리가 향년 62세로 지난 10일 밤 10시 30분 별세했습니다.

11일 정애리의 사위는 "어제 어머니가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했습니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씨는 "정애리 씨는 긴 머리 스타일이 트레이드 마크로 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가수였다"며 "남성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유족으로는 딸 둘이 있으며 빈소는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에 차려졌고 13일 정오 발인합니다.


정애리는 1970년대에 활약했던 가수로 1977년 데뷔 앨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봄 여름 가을 겨울'과 수록곡 '얘야 시집가거라'로 큰 인기를 끌며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정애리의 대표곡으로는 '사랑을 가르쳐주세요' '어이해' 등이 있습니다.

한편 실족사란 산이나 다리 따위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져 사망하는 일을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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