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한] 평신도단체협의회 "교황 시복식 국민 모두에게 큰 축복"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 단체협의회는 12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관련해 "교황 방한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더 화해하고 일치를 이루는 길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평신도협의회는 담화문을 통해 "온 세계가 주목하는 교황 방한 행사가 훌륭하게치러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 간곡한 마음으로 협조와 도움을 요청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협의회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모든 신자들은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화해와 일치의 상징인 교황의 방한을 고대하고 있다"며 "교황이 주재하는 시복식은 천주교인만의 경사가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큰 축복이 될 것임을 확신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시복식 당일과 행사준비 기간에 교통통제 등 불편이 예상된다"며 "연휴에휴식과 여유를 즐기려는 분들이 광장을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없게 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 농성과 집회 관련해서는 "천주교 신자들도 세월호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시복미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