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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 전… 딸에게 "세월이 흘러도 너는 언제나 나의 어린 소녀" 뭉클
입력 2014-08-12 10:31 
'로빈 윌리엄스' / 사진= 로빈 윌리엄스 SNS
'로빈 윌리엄스' 사망 전… 딸에게 "세월이 흘러도 너는 언제나 나의 어린 소녀" 뭉클


'로빈 윌리엄스'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1일(현지시각) NBC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샌프란시스코 인근 부촌 티뷰론을 관할하는 마린 카운티 경찰국이 윌리엄스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시관이 사인을 질식사라고 밝혀 목을 맨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사망 원인 등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12일에 약물 테스트와 법의학 검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빈 윌리엄스는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재활원에 입소해 몇 주간 그곳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아내는 사망소식을 듣고 "가장 좋은 친구를 잃었다"고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31일(이하 현지시간) 로빈 윌리엄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젤다 윌리엄스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생일 축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특히 '세월이 흘러도 너는 언제나 나의 어린 소녀'라는 글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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