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수 정애리 실족사, 반포 한강공원 산책 중 사고…빗길에 미끄러져
입력 2014-08-12 10:28  | 수정 2014-08-13 10:38

'정애리 실족사'
1970년대 '얘야 시집가거라' '퇴계로의 밤' 등으로 활동한 가수 정애리가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정애리의 사위는 11일 한 매체를 통해 "어제 어머니가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다"고 말했다.
정애리 이종사촌 권재용 씨는 "평상시 운동을 좋아해 한강 고수부지에서 산책하는데 밤이다보니 사람이 안 다니고 빗길에 미끄러져 물에 빠진 것 같다"며 "사람도 없고 수영도 못해서 실족으로 넘어지며 돌아가신 것 같다고 경찰에서도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정애리는 '사랑을 가르쳐주세요' '어이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1980년대 초까지 가수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딸 둘이 있으며 빈소는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빈소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후 12시다.
가수 정애리 실족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수 정애리 실족사, 정말 안타깝다" "가수 정애리 실족사, 가수 박성신 사망에 이어 또 슬픈 소식" "가수 정애리 실족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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