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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크로포드, 예전 타격감 되찾길”
입력 2014-08-12 09:05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칼 크로포드가 타격감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주전 좌익수로 기용 중인 칼 크로포드에 대해 타격감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크로포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크로포드는 안드레 이디어를 밀어내고 주전 좌익수 자리를 꿰찼다. 지난 7월 12일 부상 복귀 이후 24경기에서 타율 0.184(76타수 14안타) 출루율 0.241 장타율 0.211로 썩 뛰어난 성적이 아님에도 그는 계속해서 주전 좌익수로 나오고 있다.
자연스럽게 그의 주전 기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 매팅리는 이에 대해 크로포드는 다치기 전에는 누구보다 타격이 좋았던 선수다. 그때로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로포드는 지난 5월 28일 수비 도중 왼쪽 발목이 꺾이는 중상을 입었다. 그전까지 44경기에서 타율 0.267 4홈런 18타점 9도루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었다. 부상을 계기로 한풀 꺾인 모습이다. 햄스트링 부상 이후 주루 능력이 떨어졌던 지난해와 양상이 비슷하다.
매팅리는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크로포드는 공을 정확히 맞히는 비율이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의 타격 능력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선발 케빈 코레이아를 25인 명단에 합류시키고 불펜 투수 페드로 바에즈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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