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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후계자 박소연, 아시안 트로피 3위
입력 2014-08-12 08:57 
김연아 후계자 박소연이 아시안 트로피에서 3위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DB
김연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포스트 김연아'의 첫 번째 주자인 박소연(17·신목고)이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3위를 했다. 박소연은 10일 대만에서 열린 2014 피겨스케이팅 아시안 트로피 여자 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 기술점수(TES) 64.09점 예술점수(PCS) 47.00점을 받아 합계 111.2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 49.20점을 합산한 총점 160.49점으로 일본의 혼고 리카의 168.89점, 카토 리오나의 165.18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박소연은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이후 최고성적인 9위를 기록했다.
이날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 곡 '로미오와 줄리엣'에 맞춰 연기를 했다.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나머지에선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박소연은 스핀과 표정연기, 스텝 등에서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김규은(15·연화중)은 140.64점으로 4위에 올랐고, 김해진(17·과천고)은 133.73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아시안 트로피' 남자부에서 김진서(17·갑천고)가 쇼트프로그램 69.82점, 프리스케이팅 139.25, 합계 209.07 으로 일본의 우노 쇼마()의 223.15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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