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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 이혼 알려진 후, 열흘 동안 벽만 봤다”
입력 2014-08-12 00:15 
사진=힐링캠프 방송캡처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이지아가 전 남편이자 가수 서태지와의 이혼 당시 심경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이지아가 출연해 그동안 한 번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이혼 사실이 알려졌던 당시를 언급하며 그 이후에 집에 돌아가서 열흘 동안 벽만 보고 살았다. 영화의 정신병원 신처럼 온 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만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이 쇼크 상태가 되면 시간 개념이 사라지는 것 같다. 그 시간 동안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밥도 못 먹고 이러다 정말 죽겠구나 싶어서 억지로 먹은 비타민도 다 게워냈다. 그 이후 4개월 동안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더 슬픈 건 그게 익숙하다는 거였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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