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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들 갈비뼈 부러져도 쇼핑하는 남편…새로운 1승 탄생
입력 2014-08-11 23:41 
사진=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쇼핑중독 남편이 등장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주말마다 12시간씩 쇼핑하는 아빠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고민을 토로하기 위해 등장한 아내는 주말에 아침 6시30분부터 일어나서 백화점을 간다. 먼저 지하를 쫙 돌고 매장 문이 열리기 직전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다 문이 열리면 뛰어 들어간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빠는 쇼핑가는 이유에 대해 집에만 있으면 다들 컴퓨터만 하고, 백화점으로 나들이 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허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무거운 것을 드는 일을 하시냐고 묻더라”며 생각해보니 애들을 업고 안고 몇 시간동안 쇼핑을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 근데 그날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또 쇼핑하러 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아들은 갈비뼈가 부러졌는데도 쇼핑을 갔다. 또 발이 평발이라 조금만 걸어도 아픈데 자꾸 쇼핑 데리고 나간다. 정말 힘들다”고 말했고, 딸 역시 예쁜 옷 사고 싶은데 운동복이나 아웃도어만 사줘서 정말 싫다”고 말했다.

이 사영은 123표를 받아 새로운 1승에 등극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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