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남북대결에서 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4 챔피언십 우승의 꿈도 좌절됐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14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이란 하메단의 하지바바에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U-14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북한에게 승부차기 끝에 졌다.
정규시간 동안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북한 골키퍼 김금송은 승부차기에서 한국의 슈팅 2개를 선방하며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 후 승부차기에 대한 준비를 했는데 북한 골키퍼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를 가로막았다”라고 아쉬워한 뒤 전반적으로 짧은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잘 해줬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북한의 김철진 감독은 우린 오늘 승리할 자격을 갖췄다. 한국과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가 우세했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14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이란 하메단의 하지바바에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U-14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북한에게 승부차기 끝에 졌다.
정규시간 동안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북한 골키퍼 김금송은 승부차기에서 한국의 슈팅 2개를 선방하며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 후 승부차기에 대한 준비를 했는데 북한 골키퍼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를 가로막았다”라고 아쉬워한 뒤 전반적으로 짧은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잘 해줬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북한의 김철진 감독은 우린 오늘 승리할 자격을 갖췄다. 한국과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가 우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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