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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유노윤호 등장…정일우와 묘한 신경전 나눠
입력 2014-08-11 23:05  | 수정 2014-08-12 00:21
사진=야경꾼일지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야경꾼 일지에 유노윤호가 등장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3회에서는 귀신이 출몰하는 기방에서 귀신을 퇴치하는 이린(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린은 이날 기생 매향의 옷고름을 뜯어내 조선 최고의 풍류남아로 등극했다. 하지만, 기생 매향을 따라다니던 귀신이 기방에 모여든 사람들에 빙의하며 난동을 부렸다.

하지만 기방에 이린이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박수련(서예지 분)은 당돌하게 기방에 들었고, 이를 본 무석(유노윤호 분)은 처녀인 네가 드나들 곳이 아니다”며 그를 막아섰다.

이내 귀신은 기왓장을 던지며 자신이 사랑하는 매향의 옷고름을 뜯은 이린을 해하려 했고, 이린과 무석은 함께 박수련을 지켰다. 또한 이린은 귀신을 퇴치하기 위해 고추씨를 난로에 뿌려 귀신을 괴롭게 했다. 무석 또한 귀신에 빙의돼 날뛰는 사람들을 제압했다.

싸울 때에는 곧잘 호흡을 맞췄지만, 무석은 이린을 경계했다. 박수련과 집에 가던 무석은 박수련에 대군에 큰 정 주지 말아라. 그럴수록 너만 아프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박수련은 아파요? 왜요?”라며 자신의 손에 든 반지를 내밀며 반지 제가 일년 잘 끼고 다녔어요. 하지만 이제 싫증이 났어요. 내일 방물장수가 오면 새로운 것으로 바꿀 거에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또한 그는 그런 거다. 대군에게 도성 여자들은 장신구 같은 존재다. 새로운 게 나오면 싫증 나는 걸 이해해줘야 하지 않냐”라고 말해 이린의 바람기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정일우, 고성희, 정윤호, 서예지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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