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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김흥수, 실감나는 정신 분열 연기…소름
입력 2014-08-11 22:42 
사진=야경꾼일지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야경꾼 일지 김흥수가 정신 분열 연기를 펼쳤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3회에서는 악몽에 시달리며 또다른 나를 보기도 하는 기산군(김흥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산군은 밤중에 누군가가 목을 조르는 것처럼 숨이 막히는 것처럼 행동했고, 부인이 아무리 깨워도 소용이 없었다.

늘 그렇게 잠을 설치는 기산군은 조정 신료들 앞에서도 문제를 보였다. 그의 눈앞에 또다른 기산군이 등장한 것.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조정 신료들을 가리키며 또다른 기산군이 네가 적통이 아니라 그래”라며 저들 봐, 넌 안중에도 없잖아. 이래도 아직 네가 왕이라고 생각해?”라고 시끌벅적한 신료들을 가리켰다.

하지만 실제로는 조정은 조용했고, 기산군은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또다른 기산군에 혀를 뽑아주마. 다신 딴소리 못하게 해주마”라며 내가 바로 조선의 왕이란 말이다”라고 난동을 부려 조정 신료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두고 기산군에 어의를 부르자고 제안하는 신하에 기산군은 잠 때문이오”라며 어의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오. 내 잠자리를 지켜줄 사람이 필요하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뒤이어 모든 사건의 발단인 사담(김성오 분)이 조선에 다시 도착하는 모습을 보여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정일우, 고성희, 정윤호, 서예지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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