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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투’ 이태양 “마음 비우고 공격적 피칭”
입력 2014-08-11 22:01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이태양의 부활을 알린 역투.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이태양이 부활을 알렸다.
이태양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태양은 3연패 부진을 끊고 시즌 5승(7패)을 챙겼고, 한화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태양은 경기를 마친 뒤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했는데, 오히려 마음을 더 비우고 공격적으로 피칭을 했다”며 오늘 경기는 포크볼 등 유인구 제구가 잘돼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양은 실점 위기에서는 내 투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최근 우천 취소로 인해 선발 등판이 밀어진 것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남은 시즌 매 경기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응용 한화 감독도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이태양의 호투를 칭찬한 뒤 1회 피에의 만루 홈런이 오늘 경기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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