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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타격 부진은 일시적 현상”
입력 2014-08-11 21:49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심각한 표정으로 더그아웃을 지키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가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게 발목이 잡혔다. 뼈아픈 2연패. 극심한 타격 부진이 패배를 불렀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2-4로 졌다. 한화전 2연패를 당한 LG는 상승세가 한 풀 꺾이면서 4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다시 벌어졌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신정락이 1회 한화 펠릭스 피에에게 만루포를 얻어맞으며 1-4로 밀렸다. 이후 신정락은 무실점 호투로 6⅔이닝을 4실점으로 지켜냈으나 타선이 침묵했다. LG는 7안타를 때려내고도 단 2점에 묶이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양상문 LG 감독은 선발 신정락 선수가 1회초 한 점도 안 주려고 승부했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며 그 이후 투구 내용은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두 경기 연속 타격이 부진했지만 일시적 현상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주 중요한 6연전을 앞두고 있는데 팬들이 기대하는 좋은 내용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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