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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우프로덕션 폐업, 박현빈·장윤정외 엔터테인먼트 식구들 '어디로 가나?'
입력 2014-08-11 21:33 
인우프로덕션 폐업 /사진=스타투데이


'인우프로덕션 폐업'

'인우프로덕션'이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11일 인우프로덕션을 이끈 홍익선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트로트를 사랑해주시고 인우기획을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비록 인우기획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국내 트로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한식구로 지내온 장윤정 박현빈 윙크 강진 최영철 홍원빈 양지원 윤수현 등은 각각 독립해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지난 해 9월 계약기간이 만료됐지만 소속사와의 의리로 계속 남아 활동해 온 장윤정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며,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박현빈 역시 부득이하게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10년 동안 최선을 다해 준 장윤정씨에게 감사를 전하며 축복을 보낸다. 가정사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최근 장윤정씨의 모친으로부터 서로 행복을 빌자는 메시지를 받았으며 저희 인우기획은 장윤정씨와 그 가족이 더 이상 가정사로 상처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2003년 11월, 가수 장윤정의 첫 방송과 함께 해 온 인우프로덕션은 그동안 박현빈, 윙크, 양지원 등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을 육성하며 국내 트로트 시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인우프로덕션은 회사 수익금을 곧바로 신인 육성에 대한 투자로 전환하며 꾸준히 트로트 발전을 위해 노력, 국내 가요계에서 트로트라는 장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영난과 더불어 내부사정으로 인해 결국 인우기획은 매니지먼트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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