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어부바' 신고식 한 이정현, 공약 실천 시작
입력 2014-08-11 19:41  | 수정 2014-08-11 21:26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분위기는 오늘, 마치 잔칫집처럼 화기애애했습니다.
'호남 몫'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이정현 의원의 첫 회의 출석에 열띤 축하가 이어졌는데요.
백미는 역시 김무성 대표의 '어부바'였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아 업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등을 내밀자

(현장음) "빨리."

못 이긴 척 폴짝 뛰어 업힌 이정현 최고위원.

손까지 번쩍 흔들며 환하게 웃는데 꼭 어린 아이 같습니다.

지켜보던 동료 의원들의 찬사가 쏟아집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이정현 최고위원님 존경합니다."

▶ 인터뷰 : 이인제 / 새누리당 최고위원
- "홀몸으로 뛰어들어서 큰 구멍을 낸 정말 우리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김 대표는 '어부바'가 순천 곡성 주민 나아가 국민들을 업어 드린 것이라 설명했고, 이 최고위원은 다시 한번 결의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지긋지긋한 지역분할 구도를 타파하는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하나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개선장군' 대접을 받으며 첫발을 디딘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마지막 행보도 아름다울지 1년 남짓의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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