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기사를 써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장이 돌연 검찰 출두를 연기했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는 건데, 다음주에나 출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케이신문의 가토 다쓰야 서울지국장이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두고 돌연 출두를 미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사 선임 문제 등으로 요구한 것이기 때문에 소환 불응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정을 조율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해 인터넷 기사를 올려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가토 국장은 해당 기사를 직접 작성했습니다.
산케이신문 기사가 논란이 되자 보수단체 자유청년연합 등은 "가토 국장이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산케이신문 측은 본사 간부가 서울로 와 함께 대책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가토 지국장은 국내 일간지 칼럼을 인용했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을 조사하면서 청와대에서도 관련 자료를 입수해 살펴볼 계획입니다.
가토 지국장은 이번 주말을 넘겨 다음 주쯤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기사를 써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장이 돌연 검찰 출두를 연기했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는 건데, 다음주에나 출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케이신문의 가토 다쓰야 서울지국장이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두고 돌연 출두를 미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사 선임 문제 등으로 요구한 것이기 때문에 소환 불응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정을 조율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해 인터넷 기사를 올려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가토 국장은 해당 기사를 직접 작성했습니다.
산케이신문 기사가 논란이 되자 보수단체 자유청년연합 등은 "가토 국장이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산케이신문 측은 본사 간부가 서울로 와 함께 대책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가토 지국장은 국내 일간지 칼럼을 인용했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을 조사하면서 청와대에서도 관련 자료를 입수해 살펴볼 계획입니다.
가토 지국장은 이번 주말을 넘겨 다음 주쯤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